올해 대부분의 국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금리를 내리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.
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"지속적인 물가상승률 둔화와 민간 소비 위축을 이유로 한국이 여전히 아시아 최초로 금리를 내리는 나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"고 평가했다.
그러면서 "AI 확산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반등하면 한국은행은 미국의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"는 설명도 덧붙였다.
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6월에 0.25%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,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은 6월 이전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.